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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글러브 관리법 – 길들이기부터 오일 바르는 순서까지
글러브 관리, 선수의 기본이자 장비의 수명
야구 글러브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선수의 손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도구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글러브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형태가 무너지고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에서는 새 글러브의 길들이기부터 오일 도포, 보관법까지 실전에서 꼭 필요한 관리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단계: 새 글러브 길들이기
새로 산 글러브는 가죽이 뻣뻣하고 손에 맞지 않기 때문에 사용 전 길들이기 작업이 꼭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주먹 쥔 손으로 글러브 포켓 부위를 반복해서 눌러주고, 야구공이나 고무망치로 포켓 중앙을 두드리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이때 과도한 힘을 주면 가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단계적으로 유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단계: 글러브 오일 바르는 법
길들이기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 글러브에 오일을 발라 가죽을 보호하고 탄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오일은 전용 글러브 오일 또는 천연 가죽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가락으로 얇게 펴 발라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포켓 부위, 손바닥 안쪽, 끈 연결 부위 위주로 발라주되, 전체적으로 과하게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유불급입니다—오일을 너무 자주 바르면 오히려 가죽이 무릎처럼 늘어날 수 있어요.
3단계: 사용 후 보관과 손질
경기나 훈련 후에는 글러브 내부에 땀과 습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와 건조가 필요합니다. 신문지를 넣거나 습기 제거제를 활용하고,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직사광선이나 드라이기 사용은 가죽을 건조하게 만들어 균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글러브의 형태 유지를 위해 포켓 안에 야구공을 넣고 밴드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단계: 시즌 오프 시 장기 보관법
시즌이 끝났을 때는 글러브에 먼지와 땀을 제거한 후, 얇게 오일을 한 번 더 도포해 가죽을 부드럽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가방이나 케이스에 보관해야 하며, 밀폐된 공간은 피해야 합니다. 보관 중에도 간헐적으로 한 번씩 꺼내 포켓을 눌러주거나, 햇빛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가볍게 두드려주면 가죽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글러브는 정성으로 만든다
글러브 관리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정기적인 손질과 보관 습관만 잘 지켜도 글러브는 수년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잘 길들여진 글러브는 마치 손의 연장처럼 움직이며, 야구 실력 향상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장비에 대한 정성은 경기력으로 돌아온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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