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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꿀tip.

야구 OPS란? 타자의 공격력을 한눈에 보는 지표

by SPORTS.TIP 2025. 5. 5.

출처 : 배지환 인스타그램

야구 OPS란? 타자의 공격력을 한눈에 보는 지표

야구를 보다 보면 "OPS"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이 선수 OPS가 높다", "OPS로 타자의 가치를 평가한다" 같은 표현이죠. 하지만 야구 초보 팬들에게는 다소 낯선 용어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OPS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OPS란 무엇인가요?

OPS는 "On-base Plus Slugging"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하면 출루율(OBP)장타율(SLG)을 더한 값입니다.

- 출루율(OBP): 얼마나 자주 1루 이상 진루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 장타율(SLG): 얼마나 많은 장타(2루타, 3루타, 홈런 등)를 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따라서 OPS는 "출루 능력"과 "장타 능력"을 모두 반영하는 타자의 종합 공격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OPS가 중요한가요?

야구에서 점수를 내기 위해서는 루에 나가야 하고(출루), 가능한 멀리 보내야 합니다(장타). OPS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합친 지표이기 때문에, 타자의 공격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 야구에서는 단순히 타율만 보는 것보다, OPS로 타자의 가치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루를 잘하고 장타도 칠 수 있는 선수는 팀 공격력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OPS 높은 선수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이정후 선수는 KBO 시절 높은 출루율과 정확한 타격으로 OPS가 매우 높았습니다. MLB로 진출한 뒤에도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기대받고 있습니다.

김하성 선수 역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출루 능력을 보여주며 OPS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볼넷을 잘 골라내는 능력과 적절한 장타력 덕분에 꾸준히 팀 내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OPS가 높은 선수는 단순히 안타만 잘 치는 게 아니라, 공격 전반에 걸쳐 팀에 다양한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OPS 수치, 어느 정도면 좋은 걸까?

대략적으로 OPS 수치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000 이상: 리그 최정상급 타자
- 0.900 이상: 올스타급 타자
- 0.800 이상: 좋은 타자
- 0.700 이상: 평균 수준
- 0.600 이하: 공격력이 부족한 편

물론 OPS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타자의 공격력을 평가할 때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맺음말

야구를 볼 때 OPS를 이해하면, 단순히 안타 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타자의 전체적인 공격력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 김하성처럼 OPS를 통해 성장하는 한국 선수들을 보면, 야구 보는 재미도 훨씬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 경기를 볼 때 "OPS가 얼마지?" 한 번쯤 확인해보세요.
야구가 훨씬 흥미로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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