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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꿀tip.

장타율 SLG란? 한 방을 가진 타자를 구별하는 지표

by SPORTS.TIP 2025. 5. 7.

이미지 출처 : Unsplash 의 Josh Hemsley

장타율 SLG란? 한 방을 가진 타자를 구별하는 지표

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장타율(SLG)"이라는 표현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 선수는 장타율이 높아서 클린업에 적합하다", "장타력이 좋은 타자"라는 말은 곧 SLG 수치가 높다는 의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장타율(SLG)의 개념과 계산 방식, 그리고 왜 이 지표가 타자의 파워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쓰이는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장타율(SLG)이란 무엇인가요?

SLG(Slugging Percentage)는 타자가 친 모든 안타 중에서, 얼마나 많은 장타(2루타, 3루타, 홈런 등)를 쳤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루타 + 2×2루타 + 3×3루타 + 4×홈런) ÷ 타수

즉, 단순히 안타 개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강력한 타구를 많이 쳤는지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왜 장타율이 중요한가요?

타율이나 출루율이 '얼마나 자주' 나가느냐를 보여준다면, 장타율은 '얼마나 멀리 보내느냐'를 보여줍니다. 장타율이 높은 타자는 점수를 만들어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득점권에서 강한 타구를 날리거나, 홈런으로 단번에 점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팀 승리에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죠.

장타율이 높은 선수는 타선의 무게 중심이 됩니다.

SLG 높은 선수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최지만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장타력 타자였습니다. 단순히 타율은 높지 않더라도, 홈런이나 2루타 비율이 높아 SLG가 꾸준히 좋았죠. 이정후 선수도 예전에는 정확성 중심 타자였지만, 최근에는 장타력까지 보완하며 OPS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SLG는 "단순히 안타를 많이 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파괴력 있게 타격했는가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장타율 수치, 어느 정도면 강타자일까?

SLG 수치가 높을수록 장타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됩니다.

- 0.600 이상: 리그 최상급 파워 히터
- 0.500 이상: 강타자
- 0.400 이상: 평균 이상의 장타력
- 0.350 이하: 장타력이 부족한 타자

팀에 따라 중심타선(3~5번 타자)은 보통 SLG 0.500 이상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맺음말

SLG는 타자의 파워를 수치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타율, 출루율만 봤을 때는 놓칠 수 있는 "한 방의 위협"을 정확하게 보여주죠.

OPS를 구성하는 두 축 중 하나인 SLG. 이번 글을 통해 장타율이 어떤 의미인지, 왜 중요한지 이해하셨다면 야구 경기가 훨씬 더 재미있게 다가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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