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호주 국적 리디아고 정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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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호주 국적인 리디아 고는 이민 1.5세 LPGA 프로 골퍼입니다. 

LPGA 최연소 세계랭킹 1위

테니스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권유로 5살 때 골프를 시작한 리디아 고 선수는 10대 어린 나이에 LPGA 투어에 진출하였고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이후 최연소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1997년 생인 리디아 고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태생입니다. 6살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했는데 골프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9살에 첫 대회 출전하였습니다.

보통 11살부터 대회를 출전하지만 코치는 리디아 고 선수가 골프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춘 것을 느끼고 코치의 추천으로 대회를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ALPG 투어 NSW 여자 오픈에서 14세 10개월이라는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프로선수의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무려 104주간 LPGA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면서 그녀가 천재임을 입증했습니다.

 

슬럼프 딛고

프로 전향 이후 2014년 LPGA 최연소 세계랭킹 1위 투어프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리디아 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A스윙에서 스윙을 조절하기 시작하였고 그 당시 함께했던 코치와 캐디가 바뀌면서 많은 것들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안정적이던 성적이 들쑥날쑥하면서 2019년에는 상금 랭킹 48위까지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시즌부터 서서히 성적을 끌어올리기 시작하면서 만 17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했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같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투어 통상 19번째 우승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서 2022년 올해의 선수상과 평균타수 68.988타 기록으로 최저타수 상인 "베어트로피"를 2년 연속으로 지켜냈으며 시즌 상금 436만 4403달러로 1위를 차지하면서 상금왕까지 석권하게 되었습니다. 

 

리디아 고 정준 "영감을 주는 존재"

2022년 12월에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와 정준 씨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정준 씨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막대 아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분의 교제는 2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정준 씨를 만난 이후 "더 열심히 하고 싶어 졌다"라고 알렸는데요. 옆에서 지켜보던 리디아 고의 언니도 "정준을 만나고 리디아 고가 마음에 평안을 얻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정준 씨는 "나와의 결혼이 리디아 고의 선수 생활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고, 그만두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전했습니다. 동반자가 선수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서포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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